개신교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의 방편을 3가지로 말합니다. 말씀, 기도, 성례입니다.
많은 교회는 고난주간 즈음에서 성찬식을 거행합니다. 여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교회에서 새생명축제를 했습니다.
집사님 한분의 전도를 받아 아주머니 한분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교회를 잘 다니겠노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성찬식을 하는 주일에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아직 교회에 대하여, 성찬식에 대하여 잘 알지못했던 아주머니는 이 성찬식에 매우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집에 와서는 그 다음주 부터 교회에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전도를 한 집사님은
아주머니를 찾아가서는 왜 교회를 나오지 않느냐고 서운한 것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뜻밖에 말을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사랑이 없어! 말이야 그 성찬식인가 뭔가 하는날
그 작은 빵하고, 그 조그마한 포도음료를 자기들끼리만 먹고 나는 안주고 말이야!
교회가 매일 사랑!사랑! 말하면서 나눠주지도 않고! 서운해!” 아주머니 눈에는 그날
교회는 정말로 사랑이 없어 보였습니다. 집사님은 웃음을 참고 성찬식에 대하여 아주머니에게
잘 설명하여 주고 다시 위로하여 교회에 데리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웃지 못할
이야기를 들으면서 주님의 몸과 피의 의미를 알고, 성찬식에 참여하고, 그분을 기념하지만,
실제로 주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피를 흘리시고, 몸을 찢기셨듯 나는 진정 사랑하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고 있지 않으면 우리 교회에
사랑이 있는 걸까요?.